인문과학연구소 <대구가톨릭대학교 소장본 『서상기』에 대한 국어학적 고찰> 학술 콜로키움
대구가톨릭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에서는 2025년도 9월 24일 학술 콜로키움 <대구가톨릭대학교 소장본 『서상기』에 대한 국어학적 고찰>을 아래와 같이 개최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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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5년 9월 24일(수) 17시~19시 * 장소 : 대구가톨릭대학교 A8 중앙도서관 2층 아이디어 클래스룸 * 발표 제목 : 대구가톨릭대학교 소장본 『서상기』에 대한 국어학적 고찰 * 발표자 : 이은규, 대구가톨릭대학교 국어교육과 명예교수 * 주최 : 대구가톨릭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 발표 개요 『서상기』는 중국의 대표적인 희곡입니다. 이 작품은 우리나라에 들어온 이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베스트셀러 소설이나 다름없는 레제드라마(lese drama)로서의 지위를 구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많은 이본, 곧 필사본과 판본이 만들어졌으며 이런 이본들은 20세기까지 이어져 간행되었습니다. 『서상기』의 원본 텍스트가 한문(백화문)으로 되어 있는 만큼 이를 읽기 위해서는 한문의 번역이 필요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나타난 것이 주석달기나 번역 작업입니다. 이는 어휘론적 차원과 통사론적 차원의 장벽을 극복하고자 한 수단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서상기』 본문 전체의 완전한 번역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본에 따라서는 어휘 주석만 있는 경우도 있고, 우리말로 번역문이 제시되기도 합니다. 때로는 『서상기』 읽기를 위한 어휘 사전격인 『어록해』가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작업의 결과는 당대의 어휘나 문장 그리고 텍스트 차원의 우리말을 반영하게 되어 있습니다. 즉 국어학 분야의 제 층위에서 분석이 필수적으로 요구됩니다. 이런 연구의 결과는 국어사 기술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국어학계에서는 『서상기』에 대한 연구가 거의 없었습니다. 이에 이번 발표에서는 먼저 『서상기』에 대한 개괄적 정리를 통해 국어학적 연구의 필요성을 제기합니다. 그런 다음 여러 이본 가운데 대구가톨릭대학교 중앙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는 필사본 『서상기』인 『弟六才子書』에 기록된 국어학적 요소들을 분석하여 텍스트의 국어학적 면모와 가치를 가늠해 보고자 합니다. 관련 문의사항은 아래 연락처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대구가톨릭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TEL : 053-850-3063 / humanities@cu.ac.kr |